대구의 산업단지에 자리한 (주)이수페타시스 사옥은 사무동 전면이 통유리로 마감되어 있어 산과 도심이 함께 보이는 조망이 강점인 건물입니다. 다만 통유리 면적이 넓은 만큼 여름철에는 서향으로 해가 넘어가는 오후 시간대에 실내 온도가 크게 오르고, 책상에 앉아 있는 임직원들이 눈부심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현장은 사무동 전 층의 통유리창에 열차단 필름을 적용한 사례입니다. 산업단지 내 제조업 사옥이라는 특성상 분진과 소음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 동선을 미리 정리하고, 사무 공간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의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층별로 순서를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시공 현장 사진
현장 상황과 시공 전 확인 사항
제조업 사옥은 일반 오피스 빌딩과 달리 산업단지 부지 내에 사무동과 생산동이 함께 위치한 경우가 많아, 시공 전 출입 절차와 안전 수칙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현장도 방문 전 담당자와 협의해 차량 등록과 출입 절차를 마친 뒤 사무동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무동 통유리는 서향으로 해가 넘어가는 오후 시간대에 눈부심과 복사열이 집중되는 구조였습니다. 층마다 근무 인원과 책상 배치가 달라, 창가 자리의 업무 환경을 함께 살펴본 뒤 층별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필름 선택 기준
사무 공간은 산과 도심이 함께 보이는 조망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시야를 가리지 않는 투명도가 높은 열차단 필름을 기본으로 적용해, 창밖 풍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복사열과 자외선만 줄이는 방향으로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1층 라운지 응접공간은 방문객 응대가 잦은 공간인 만큼 저녁 시간대 조명과 어우러지는 채광도 함께 고려했습니다. 사무동 전 층에 동일한 사양의 필름을 적용해 층별로 마감 톤이 다르지 않도록 통일감 있게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시공 과정
사무동은 여러 층에 걸쳐 통유리 면적이 넓기 때문에 층별로 작업 순서를 정해두고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진행했습니다. 임직원 근무시간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 빈도가 낮은 층이나 회의실 공간부터 먼저 작업하고, 상주 인원이 많은 층은 협의된 시간대에 맞춰 진행했습니다.
사다리를 이용한 고층 창문 작업은 안전 장비를 갖추고 도심 야간뷰가 내려다보이는 저녁 시간대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세정 → 재단 → 부착 → 스퀴지 → 가장자리 마감 순으로 창 하나씩 완료한 뒤 다음 창으로 넘어가며, 통유리 이음새는 창틀 라인에 맞춰 눈에 띄지 않게 처리했습니다.
시공 직후에는 필름과 유리 사이 수분으로 인해 얼룩처럼 보이는 자국이 생길 수 있으나, 1~2주 건조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깔끔한 마감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