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는 아파트 단지 사이사이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가 자리한 지역입니다. 아파트와 달리 1층부터 2층까지 창이 여러 방향으로 나 있고 유리 면적도 넓어, 여름철에는 하루 중 해가 드는 시간 내내 실내 온도가 오르기 쉽습니다. 마당을 향한 넓은 통유리는 개방감은 좋지만 그만큼 열과 자외선이 그대로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이번 현장은 전원주택 1층 거실 통창부터 2층 방 창호까지 건물 전체 유리창에 열차단 필름을 적용한 사례입니다. 마당의 초록빛 풍경은 그대로 즐기면서, 실내로 들어오는 복사열과 가구·바닥재를 상하게 하는 자외선을 함께 줄이는 방향으로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시공 현장 사진
현장 상황과 시공 전 확인 사항
전원주택은 아파트보다 창 방향과 층수가 다양해 현장 확인이 훨씬 중요합니다. 남향 거실 통창, 마당 쪽 측면 창, 2층 침실 창까지 방향마다 햇빛이 드는 시간과 세기가 다르기 때문에, 창별로 필요한 차열 성능을 따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1층 거실 통창이 정남향이라 오후 시간대 실내 온도 상승이 가장 심한 구간이었습니다.
창틀 재질과 유리 두께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단독주택은 준공 시기에 따라 유리 사양이 제각각이라, 일반 단판 유리인지 복층 유리인지 먼저 확인한 뒤 창마다 맞는 필름을 배정했습니다.
필름 선택 기준
마당이 있는 주택은 사생활 보호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 시간 외부에서 실내가 들여다보이는 것이 부담스러운 창에는 열차단 성능과 함께 외부 반사율을 높인 제품을, 그 외 창에는 채광을 우선한 저반사 열차단 필름을 나누어 적용했습니다.
자외선 차단도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통창 앞에 배치된 가구와 바닥재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변색이 빨라지기 때문에, 자외선 99% 이상 차단 사양을 기본으로 하고 창 방향별 태양열 차단률을 조정해 최종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시공 과정
단독주택은 창 개수가 많은 만큼 작업 순서를 미리 정해두고 층별로 이동하며 진행합니다. 1층 거실 대형 통창부터 시작해 세정 → 재단 → 부착 → 스퀴지 → 가장자리 마감까지 창 하나씩 마무리한 뒤 다음 창으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마당 쪽 통창처럼 면적이 큰 유리는 이음새 위치를 창틀 라인에 맞춰 눈에 띄지 않게 처리했습니다.
2층 방 창호는 상대적으로 면적은 작지만 창틀 구조가 복잡한 경우가 있어 재단 단계에서 여유를 두고 작업했습니다. 목재 창틀 주변은 테이프 자국이 남지 않도록 보양 후 작업하고, 시공이 끝난 창은 고객과 함께 하나씩 확인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시공 직후에는 필름과 유리 사이 수분으로 인해 얼룩처럼 보이는 자국이 생길 수 있으나, 1~2주 건조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깔끔한 마감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