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약을 받기 위해 잠시 머무는 대기 공간과 카운터 앞으로 도로변 통유리가 넓게 이어진 매장입니다. 개방감 있는 파사드 덕분에 매장 안이 환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잘 보이지만, 해가 높이 뜨는 시간대에는 유리를 그대로 통과한 햇빛이 진열대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자외선과 눈부심이 동시에 문제가 되는 구조였습니다.
낮 시간 매장 환경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포장재 변색은 물론 성분 변질 우려까지 있어, 진열대 위치를 자주 옮기며 대응해 오셨다고 합니다. 카운터에 앉아 계신 시간에도 유리 너머로 들어오는 직사광선 때문에 모니터 화면이 잘 보이지 않거나 손님과 눈을 맞추기 어려운 순간이 반복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공 전 확인한 부분
출입구 쪽 유리문이 여러 짝으로 나란히 이어져 있고, 각 문마다 손잡이와 도어클로저 위치가 조금씩 달라 재단 기준을 문짝별로 따로 잡아야 했습니다. 또 유리 안쪽에 촘촘한 철망형 보호 장치가 설치된 진열창도 있어, 필름을 붙이기 전 유리 표면과 프레임 사이 먼지와 이물질을 꼼꼼히 닦아내는 데 평소보다 시간을 들였습니다.
시공 현장 사진
선택한 필름과 이유
매장 특성상 바깥에서 진열 상품과 매장 안내 문구가 잘 보여야 하기 때문에, 시야를 완전히 가리는 미러 필름 대신 투과율을 높게 유지하면서 자외선을 차단하고 열과 눈부심만 줄이는 기능성 필름으로 선정했습니다. 낮에는 반사가 과하지 않아 지나가는 손님이 매장 내부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고, 자외선 차단율은 높여 진열 상품 보호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 시공에서 챙긴 포인트
- 가시성 유지 — 투과율 높은 제품으로 매장 내부와 진열 상품이 바깥에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선정
- 자외선 차단 — 장시간 진열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변색·변질 예방
- 문짝별 재단 — 여러 짝의 출입구 유리문마다 손잡이·프레임 위치에 맞춰 개별 재단
시공 후 확인한 점
작업을 마친 뒤에는 카운터에서 모니터 화면을 볼 때 눈부심이 크게 줄었고, 진열대 앞쪽 상품에 직사광선이 닿는 시간도 눈에 띄게 짧아졌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도 매장 안내 스티커와 진열 상품이 또렷하게 보여,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헤매지 않고 들어올 수 있는 상태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