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앞면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지나가는 손님들에게 진열대가 훤히 보이는 것이 강점이었던 한 베이커리 매장입니다. 하지만 그 장점이 동시에 고민거리이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구워낸 빵과 케이크가 오후까지 진열되는 동안 하루 종일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다 보니, 크림이나 초콜릿이 올라간 제품은 오후만 되면 표면이 무르거나 색이 변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런 고민이 있었습니다
진열 상품이 자외선과 열에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라 특히 더운 계절에는 손실이 컸습니다. 또 오후 시간대에는 해가 낮게 들어오면서 쇼윈도 앞자리에 앉은 손님들이 눈부심을 호소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매출과 직결되는 진열 상품을 보호하면서도, 지나가는 손님에게 매장 안이 잘 보여야 하는 상업 공간 특성상 무작정 어둡게 만들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외선 차단 필름을 고른 이유
일반 주택 창호 시공과 달리 이 현장은 '진열 상품 보호'라는 목적이 뚜렷했습니다. 그래서 실내를 어둡게 가리는 미러 필름 대신, 가시광선 투과율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자외선만 선택적으로 걸러내는 UV컷 계열 필름으로 골랐습니다. 자외선은 색소 변색과 유지방 산화를 앞당기는 주된 원인 중 하나라, 이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진열되는 동안의 변질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동시에 투명도를 높게 유지해 진열대에 놓인 빵과 케이크가 밖에서도 또렷하게 보이도록 제품 사양을 맞췄습니다.
매장 시공 현장 사진
시공은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이번 시공에서 챙긴 포인트
- 진열대 우선 시공 — 진열대 바로 앞쪽 유리부터 순서대로 작업해 상품이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
- 투명도 우선 제품 선택 — 진열 상품이 잘 보이도록 착색이 적고 투과율이 높은 UV컷 필름 사용
- 이음매 최소화 — 통유리 폭에 맞춰 재단해 시야를 가리는 경계선을 줄임
시공 후 달라진 점
시공을 마친 뒤에는 오후 시간대에도 진열대 주변 온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고, 크림류 제품이 무너지거나 색이 변하는 속도가 확연히 늦춰졌습니다. 매장 안쪽 좌석의 눈부심도 줄어 손님들이 오래 머무는 자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투명도를 유지한 덕분에 밖에서 보는 진열 모습은 시공 전과 다름없이 선명해, 매장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상품이 잘 보인다는 본래의 장점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정확한 시공 범위와 필름 종류는 매장 유리 면적과 진열 위치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