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는 민원인을 맞이하는 응접 공간과 직원들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실무 공간이 한 건물 안에 함께 있습니다. 두 공간은 성격이 달라서 채광과 프라이버시 요구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방문객이 머무는 라운지형 응접실은 개방감 있는 통유리로 밝고 쾌적한 인상이 중요한 반면, 여러 직원이 모니터를 보며 근무하는 실무 사무실은 눈부심 없이 안정적인 업무 환경이 우선입니다.
이번 현장은 국토정보공사 용인지사 사무실 전체 통유리에 열차단 필름을 적용한 사례입니다. 도심을 향한 넓은 조망은 그대로 살리면서, 시간대에 따라 강하게 들어오는 햇빛과 복사열, 그리고 모니터 화면에 비치는 눈부심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품을 선정하고 공간별로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시공 현장 사진
현장 상황과 시공 전 확인 사항
관공서는 민원인 응대 공간과 내부 실무 공간이 함께 있는 구조라 창별로 요구되는 성능이 다릅니다. 용인지사 사무실은 도심 조망이 트인 통유리 구조로, 응접 공간은 방문객이 머무는 시간 동안 쾌적한 실내 온도가 중요했고, 실무 사무실은 여러 직원이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눈부심과 복사열 관리가 우선이었습니다.
층별로 창 방향과 조망도 달라 공간마다 햇빛이 드는 시간대와 세기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창가 코너 자리처럼 오전·오후로 해가 길게 드는 구간과, 여러 직원이 앉아 있는 안쪽 사무 공간은 필요한 차열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공간별로 우선순위를 나누어 시공 계획을 세웠습니다.
필름 선택 기준
응접 공간은 방문객을 맞이하는 곳이라 밝고 쾌적한 인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조망을 가리지 않으면서 복사열과 눈부심만 줄이는 저반사 열차단 필름을 적용해, 통유리 특유의 개방감은 그대로 살렸습니다. 반면 실무 사무실은 모니터 화면에 빛이 비치는 것을 막는 것이 핵심이라, 창가 자리를 중심으로 눈부심 차단 성능이 높은 사양을 선택했습니다.
공공기관 특성상 정해진 예산과 조달 절차에 맞춰 제품을 선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현장도 담당 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예산 범위 안에서 공간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한 견적·시방 서류를 절차에 맞게 준비해 진행했습니다.
시공 과정
관공서는 근무시간 중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어야 하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담당 부서와 사전에 일정을 협의해 방문객 통행이 적은 시간대와 순서를 정하고, 응접 공간부터 시작해 부서별 사무실로 이동하며 세정 → 재단 → 부착 → 스퀴지 → 가장자리 마감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여러 부서 사무실을 한 번에 진행하지 않고 부서 단위로 순차적으로 시공하는 방식을 택해, 각 부서의 업무 흐름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창가에 모니터나 집기가 배치된 자리는 시공 전 위치를 임시로 옮기고, 작업이 끝난 뒤 다시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시공 직후에는 필름과 유리 사이 수분으로 인해 얼룩처럼 보이는 자국이 생길 수 있으나, 1~2주 건조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깔끔한 마감이 완성됩니다.